시니어 스마트폰 사용기

시니어가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법, 시니어 맞춤 전력 절약 팁

manilanews 2025. 7. 8. 23:19

손주 사진을 쉽게 찾는 것이 행복이 되는 시대


많은 시니어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손주들의 사진을 보는 일입니다. 가족들이 보내준 사진을 저장해두었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어디에 저장되었는지 몰라 다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사진을 찾는 일조차 어려운 과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스마트폰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니어 스마트폰 이용하기

이 글은 스마트폰 조작이 낯선 시니어분들도 ‘직접’ 손주 사진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가족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본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만을 골라서 안내해 드립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나뉘기 때문에 두 기종 모두에서 가능한 방법을 함께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
핵심은 복잡한 설명 없이, 단계별로 따라 하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는 일은 단순한 기능의 사용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감성의 순간입니다. 이제부터 직접 손주들의 귀여운 모습들을 찾아보세요.

 

갤러리 앱을 활용한 기본적인 사진 찾기 방법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사진’ 또는 ‘갤러리’라는 이름의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받은 사진도 자동으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갤러리’ 또는 ‘Google 포토’라는 앱이 있고, 아이폰에는 ‘사진’이라는 기본 앱이 있습니다. 홈 화면이나 앱 목록에서 해당 앱 아이콘을 찾아 손가락으로 톡 눌러보세요.

앱을 실행하면 최근에 찍은 사진이 가장 위쪽이나 맨 앞쪽에 위치합니다. 아래로 내리면 날짜별로 정렬된 사진들이 나오며, 가장 오래된 사진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때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 하면 손주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받은 손주 사진을 찾고 싶다면, ‘갤러리’ 앱에서 ‘카카오톡’ 또는 ‘Messenger’라는 앨범(폴더)을 찾으면 됩니다. 이 폴더는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 없이도 해당 사진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고, 확대/축소도 가능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즐겨찾기’ 기능으로 따로 저장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에 다시 찾을 때 훨씬 편리합니다.

 

검색 기능을 활용해 ‘손주’ 사진만 빠르게 찾아보기

최근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하여 사진 안의 얼굴, 장소, 사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폰의 ‘사진’ 앱이나 안드로이드의 ‘Google 포토’ 앱에서는 ‘사람별 보기’ 기능이 자동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손주의 얼굴이 담긴 사진만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사진 앱을 열고 아래쪽 메뉴 중 ‘검색’ 또는 ‘사람’이라는 항목을 눌러보세요. 그 안에는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인식한 얼굴별 폴더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얼굴 사진이 미리보기로 나오기 때문에, 손주의 얼굴을 찾아 누르면 그 아이의 사진만 쭉 나옵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손주의 얼굴에 ‘이름’을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수”라는 이름을 지정해 두면 다음부터는 검색창에 ‘민수’라고 입력만 해도 관련된 사진들이 한꺼번에 검색됩니다.
또한 장소별, 날짜별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서울’ 또는 ‘작년 5월’ 같은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특히 사진이 많아져도 손쉽게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시니어분들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 한 번씩만 연습해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기억하게 됩니다.


손주가 보내준 사진을 카카오톡에서 찾는 방법

가장 흔한 경우는 손주나 자녀가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나중에 이 사진을 다시 보려 할 때, 채팅방을 찾기 어렵거나 사진만 따로 보고 싶은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해당 손주 또는 가족의 카카오톡 채팅방에 들어갑니다. 그런 다음 오른쪽 상단의 ‘≡’ 또는 ‘메뉴’ 버튼을 누르면 ‘사진/동영상’이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이곳을 누르면 지금까지 주고받은 모든 사진이 날짜순으로 정리되어 나옵니다.

카카오톡에서는 받은 사진을 자동으로 스마트폰 내부에도 저장해주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갤러리’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 간혹 자동 저장이 꺼져 있을 경우에는 수동 저장이 필요합니다. 사진을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면 ‘저장’이라는 메뉴가 뜨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갤러리로 저장됩니다.

또한, 저장한 손주 사진은 별도로 ‘손주 앨범’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면 더욱 보기 편리합니다. 갤러리 앱에서 ‘새 앨범 만들기’를 선택한 후, 사진을 선택해서 이동시키면 정리가 끝납니다. 이 방식은 사진이 많아질수록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을 찾아서 보는 것이 습관이 되면, 하루에 한 번씩 손주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도 생깁니다. 기술이 주는 가장 큰 행복은,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