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알림을 구분하는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한다
알림을 정리하기 전에는 어떤 알림이 필요하고, 어떤 알림이 불필요한지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시니어에게 필요한 알림은 대부분 전화, 문자, 카카오톡, 가족 모임 알림, 병원 예약 등 일상과 건강에 관련된 정보입니다. 반면 쇼핑 앱의 할인 정보, 뉴스 앱의 긴급속보, 게임 앱의 이벤트 알림, 은행 앱의 홍보 메시지 등은 실시간으로 알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자주 울리는 알림을 확인하려면, 안드로이드는 [설정] → [알림] → [최근 보낸 알림] 또는 [앱 알림 관리]에서 어떤 앱이 얼마나 자주 알림을 보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설정] → [알림]으로 들어가 앱별로 알림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주 울리는 앱, 사용하지 않는 앱부터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시니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자녀나 보호자가 앱을 하나씩 보면서 “이 알림이 꼭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함께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림이 너무 많다고 스마트폰을 꺼버리는 것보다는, 알림 자체를 ‘선택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 훨씬 건강한 습관이 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알림을 손쉽게 줄이는 방법은 매우 직관적이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시니어는 알림을 앱별로 조정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알림은 앱을 설치할 때 자동으로 ‘허용’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부러 끄지 않는 이상 계속 울리게 됩니다. 따라서 아래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하면 알림을 빠르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먼저 [설정] 앱을 연 다음 [알림] 또는 [앱 및 알림] 메뉴로 들어갑니다.
- [앱 알림] 또는 [알림 관리]를 선택하면 설치된 앱 목록이 뜹니다.
- 알림을 줄이고 싶은 앱을 클릭한 후, ‘알림 허용’을 비활성화하거나 세부 항목에서 ‘푸시’, ‘배너’, ‘소리’ 등을 개별적으로 꺼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팡, 11번가, 위메프 같은 쇼핑 앱은 이벤트 알림을 꺼도 배송 추적 알림만 남겨둘 수 있습니다.
뉴스 앱도 속보 알림은 비활성화하고, 관심 뉴스만 수동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요하지 않은 알림 자동 분류’ 기능을 활성화하면, AI가 덜 중요한 알림을 모아서 보여주거나 아예 숨겨주는 기능도 활용 가능합니다.
시니어가 ‘혹시 중요한 알림까지 꺼지는 건 아닐까?’ 하고 불안해할 경우,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은 기본적으로 꺼지지 않도록 보호 설정이 되어 있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일단 필요한 알림만 남기고 모두 꺼보면, 며칠 내에 스마트폰이 훨씬 조용해졌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시니어를 위한 알림 관리법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보다 사용자 설정이 간단한 대신, 전체적으로 알림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시니어가 알림에 대한 부담을 덜 느끼도록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앱만 알림을 켜고 나머지는 모두 꺼두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아이폰에서 알림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설정] 앱을 열고 [알림] 항목을 터치합니다.
- 설치된 앱 목록이 나타나며, 앱을 하나씩 눌러 ‘알림 허용’ 스위치를 끌 수 있습니다.
- ‘배너’, ‘사운드’, ‘잠금 화면 표시’ 같은 항목도 필요에 따라 선택 또는 해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앱은 ‘배너’와 ‘사운드’는 꺼두고 ‘잠금 화면’만 남겨놓으면, 방해 없이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는 ‘집중 모드’ 기능이 있어서 특정 시간에는 알림이 울리지 않게 설정할 수도 있고, ‘스크린 타임’을 통해 어떤 앱이 자주 알림을 보내는지 주간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처음에는 ‘앱을 하나씩 들어가서 끄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한 번만 설정해두면 이후에는 불필요한 알림에 시달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조용하고 단순한 디지털 환경이 안정감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 설정에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훨씬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알림 정리는 일회성 작업이 아닌 습관이 되어야 효과적이다
알림을 한 번 정리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시니어가 디지털 피로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주기적인 알림 점검’과 ‘새로운 앱 설치 시 알림 설정 조정’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하루에 한 번, 예를 들어 잠자기 전 5분 정도 스마트폰의 알림 목록을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알림이 다시 많아졌다면, 어떤 앱이 다시 알림을 보내기 시작했는지 확인하고 바로 설정에 들어가 꺼주면 됩니다.
또한 새로운 앱을 설치할 때 ‘이 앱의 알림을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창이 뜨면 무조건 ‘허용’하지 말고, 꼭 필요한 앱만 허용하도록 선택해야 합니다.
보호자나 자녀는 시니어가 정기적으로 스마트폰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알림 정리 일정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첫째 주 일요일마다 10분간 앱 알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식입니다. 이런 작은 루틴만으로도 불필요한 정보의 홍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알림 정리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시니어가 스마트폰을 편안하게 쓰고, 세상과 연결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스마트폰은 ‘불편한 기계’가 아니라, ‘도움이 되는 도구’라는 인식이 자리 잡히면, 시니어의 디지털 생활도 훨씬 편리하고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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